[face]
화장품을 직접 선택한다
미용실에 가면 헤어디자이너에게 헤어스타일을 추천받듯이 화장품 역시 전문가 추천에 따라야겠죠.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올바른 진단법을 거쳐 적합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화장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단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여야 하겠죠?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거나 화장품 매장에서 상담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울리지 않는 헤어스타일 때문에 울상을 짓는 상황처럼 부작용으로 뒤집어진 흉측한 피부를 갖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첫 번째 과정입니다.
반드시 이중세안한다
두터운 화장을 지우기 위한 클렌징크림은 미네랄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클렌징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중세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단지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 사용 후 물 세안을 하고 나서 무언가 남아 있는 느낌 때문에 이중세안을 하는 것은 불필요한 과정일 뿐만 아니라 세안 후의 피부 땅김과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첨가된 보습성분을 다시 클렌징 폼으로 닦아낼 필요는 없죠. 괜히 피부를 자극해 괴롭히는 것보다는 따뜻한 스팀으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후 꼼꼼한 세안으로 한 번에 클렌징을 마치는 것이 현명합니다.
아침과 저녁, 같은 방법으로 클렌징을 한다
아침과 저녁에는 신체 리듬이 다르고 피부 컨디션도 다르기 때문에 시간대에 알맞은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클렌징폼을 이용, 양손에 물을 묻혀 거품을 충분히 낸 후 T존을 중심으로 살살 문지르고 차가운 물로 세안합니다. 저녁에는 메이크업 리무버를 퍼프에 흠뻑 묻혀 눈과 입술을 부드럽게 닦아 지워주고 눈가를 제외한 부분에 클렌징크림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클렌징폼으로 다시 한 번 세안하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냅니다.
코팩을 10분 이상 얹어 놓는다
피부에는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장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석고처럼 굳어진 코팩을 떼어내는 과정에서는 피지만 붙어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피부 각질도 함께 붙기 때문에 피부 장벽을 상하게 하죠. 혹 건성 피부라면 각질층이 얇아 각질 한두 꺼풀이 벗겨지는 것 자체로도 피부에 큰 상처를 주게 됩니다. 또한 피부 장벽은 한 번 손상되면 이후에도 쉽게 자극을 받아 따갑고 가려운 증상을 보이며 붉은 피부로 변하는 민감성 피부로 변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코팩이 말라버려 딱딱해질 때까지 얹어 놓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좁쌀 여드름이나
작은 블랙헤드는 손으로 제거한다
일반적으로 자주하는 행위 중 하나로 코와 미간 사이의 블랙헤드나 이마의 좁쌀 여드름을 손으로 짜기도 하는데, 이렇게 손으로 짜는 것은 모공을 넓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블랙헤드는 스크럽을 제외한 팩이나 로션으로 2주에 1회 정도 제거해주는 것이 좋으며 여드름은 전문적인 압출방식으로 병원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손으로 짜내거나 만지면 손의 병균이 옮아 흉터를 유발하므로 최대한 손을 멀리해야 합니다.
[body]
때밀이 수건으로 몸을 세게 문지른다
흔히 피부의 각질을 ‘때’라고 부르며 불결한 것으로 여기죠. 그러나 이 각질은 신체를 보호하는 첫 번째 물리적 방어벽입니다. 어릴 적부터 거친 타월로 문질러 벗겨낸 피부 층은 닭살같이 붉은 상처를 내기도 하는데, 10대에는 피부 재생력이 강해 새살이 곧잘 나지만 20대 후반부터는 피부가 건조해져 보디로션을 찾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거친 때밀이 수건으로 세포층까지 밀어내는 것은 피부에 큰 자극을 주어 상처를 유발하기 때문에 목욕 시에는 보디 전용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자극 없이,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손끝으로 작은 원을 그리듯 살살 문질러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뜨거운 목욕을 즐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피부의 통증이 물의 온도를 기분 좋은 통증으로 받아들여 기분을 나른하게 만들어주죠. 하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지방조직은 물론 피부와 혈관이 확장해 노화가 촉진시킵니다.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의 늘어진 지방층은 피부를 처지게 하고 확장된 혈관벽은 몸의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죠. 피로를 날려주는 반신욕이나 목욕을 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30~40도입니다. 따뜻한 물에 목욕을 했다면 반드시 차가운 물로 마무리해 모공을 조여주고 피부 타이트닝과 리프팅을 위한 에센스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가슴이 처지지 않게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잔다
바스트는 여성의 신체 중에서도 그 모양과 젊음을 유지하기가 가장 힘든 부위입니다. 돌출되어 있는 구조상 어떤 근육으로도 지탱하지 못하는 데다 유두를 중심으로 아이의 생명선과 연결되기 때문에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은 중력에 의한 가슴 처짐을 예방하기 위함인데 수면 시간까지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가슴은 잡아주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오히려 가슴을 감싸고 죄여오는 느낌 때문에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수면을 방해하죠.
[hair]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위해 날렵한 빗을 사용한다
얇은 플라스틱 빗이나 빗살의 간격이 촘촘하고 끝이 뾰족한 빗을 사용하면 두피에 상처를 주어 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강한 빗질은 두피의 예민한 각질층을 심하게 자극하는 동시에 염증이나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끝이 둥글고 딱딱하지 않은 큰 빗으로 젖은 상태가 아닌 건조 후에 빗질을 해야 머리카락 손상, 탈모의 염려가 없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린스를 사용하는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샴푸가 두피와 모발의 오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면 린스는 모발의 큐티클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죠. 샴푸 후에 린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모발 끝이 갈라져 푸석해지고 머리카락이 엉키는 경우를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린스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모발에만 도포한 후, 모발을 한 움큼씩 잡아 손바닥에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가볍게 두드려주어야 효과적입니다. 단 린스는 유분기로 이루어져 있어 두피에 닿을 경우 모공을 막아 비듬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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