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6, 2011

피부 좋기로 소문난 생얼 미인들의 화장품 레시피

주재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조미료를 잘 조합하는 사람이 맛있는 요리를 만들 듯 자신의 피부 상태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뷰티 제품을 잘 선택해 바르는 사람들이 피부미인이 된다. 실질적인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는 30대를 잘 관리하고 있는 생얼 미인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열 개의 제품보다 한 번의 홈 케어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요.”
 
탤런트 고정민(33)

피부 타입 | 악건성
피부 표면은 건조하지만 속은 유분기가 많아 쉽게 주름이 생기는 피부. 특히 피부가 급격하게 건조해지는 겨울이라 눈가 주름케어에 집중하고 있다. 고가의 화장품보다는 평소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고 천연 재료를 활용한 홈 케어에 힘을 쏟는 편.
 
BASIC CARE“피부가 악건성이라 기초 제품을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시세이도 브라이트닝 밸런싱 스킨’과 ‘로션’을 사용하는데 세안 후 스킨만 써도 피부가 땅기지 않아 선택하게 되었어요. 피부가 노란 편이라 화이트닝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 제품은 화이트닝 기능까지 갖췄거든요. 하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수분 공급이에요. 드라마나 영화 촬영은 밤샘 촬영이 많다 보니 몸은 물론 피부도 함께 지쳐 제품이 겉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몇 번만 두드려도 피부에 금방 스미는 제품을 선호해요. 요즘에는 기초 사용 후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을 듬뿍 바르는데 롤링하지 않고 두들겨 흡수시키는 것이 제 노하우예요. 아이크림 역시 수시로 발라주는 아이템이에요. 주름이 생기기 쉬운 건성 피부라 아침과 외출 시에는 ‘비쉬 리프트악티브 C×P 아이크림’을 수시로 발라주고 저녁에는 유분 함유량이 많은 ‘에스티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 아이크림’으로 관리해준답니다.”

1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50ml 4만원대. 2 비쉬 리프트악티브 C×P 아이크림 15ml 4만8천원. 3 시세이도 브라이트닝 밸런싱 소프너 W 150ml 6만8천원. 4 시세이도 브라이트닝 밸런싱 인리차드 W 150ml 6만8천원.

TROUBLE CARE“피부 트러블이 생기면 주로 피부과에서 치료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홈 케어로 처방해요. 소주 한 병에 레몬 반개를 슬라이스해 담가둔 것을 화장솜에 적셔 트러블 부위에 올려두거나 물에 적신 녹차 티백을 활용하는 식이죠.”  

BODY CARE “보디 제품은 자주, 듬뿍 써야 하기 때문에 저가 브랜드에서 구입해요. 보디 스크럽제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데 흑설탕 스크럽에 우유를 적당량 섞어 각질을 제거해주면 피부 자극도 덜할뿐더러 악건성인 제 피부도 촉촉하게 변하더라고요. 많이 건조하다 싶을 때는 수분이 듬뿍 담긴 ‘더페이스샵 알로에 프레시 슈퍼 모이스처 젤’에 ‘존슨즈 베이비오일’을 섞어 발라요.”

1
존슨즈 베이비 오일 레귤러 300ml 8천원대. 2 더페이스샵 알로에 프레시 수퍼 모이스처 젤 80ml 1만2천9백원.

MAKE-UP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을 자주 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아요. 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인 ‘로레알파리 UV PERFECT 롱라스팅 프로텍터 SPF50/PA+++’ 피부 톤을 보정한 다음 입자가 고운 ‘안나수이 루스 파우더’로 마무리해줘요. 외출할 때는 ‘오휘 파우더 선 블록 SPF50/P+++’를 수시로 덧발라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있어요. 오휘 파우더 선 블록은 파우더 타입이라 휴대하기 편리할뿐더러 두껍거나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무리돼 가방 속 필수품이죠. 마지막으로 ‘맥 젤 아이라이너’로 점막 부위를 채우고 실키한 타입의 립스틱으로 마무리해요.”

1 오휘 파우더 선 블록 SPF50/PA+++ 20g 4만5천원. 2 안나수이 루스 파우더 25g 5만1천원. 3 로레알파리 UV PERFECT 롱라스팅 프로텍터 SPF50/PA+++ 30ml 2만5천원. 4 맥 플루이드라인 아이라이너 젤 3g 2만6천원.

SECRET CARE 
“특별한 제품보다는 집에서 만든 천연 팩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요즘에는 바나나와 꿀을 이용한 팩을 즐겨 해요. 으깬 바나나 1/4에 꿀 2티스푼을 섞은 것으로 20~30분 정도 팩을 하면 피부 결 개선은 물론 탄력에도 효과적이더라고요. 머드팩도 애용하는 관리법 중 하나예요. 물도 좋지만 꿀에 섞어 팩을 하면 전혀 건조함을 느낄 수 없거든요.”

더페이스샵 굿바이 더스트 헬프미 미스터 가슬_12g×4개 4천4백원. 


it beauty place“전 어떤 피부 관리보다 꾸준한 홈 케어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뷰티숍을 즐겨가진 않지만 굳이 꼽자면 화곡동의 크리닉S를 추천해요.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씩 이곳에서 마사지나 비타민 케어 같은 피부 재생 관리를 받는데, 이곳은 무조건 시술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믿고 갈 수 있거든요.”


“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개수는 최소화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아요”
크리니크 홍보팀 이성주 부장(40)

피부 타입 | 건성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맞는 중성 타입이지만 환절기에는 특히 건조해지는 피부 타입. 트러블이 거의 없는 건강한 피부지만 가끔 턱과 입 주변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온다. 화장품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것을 사용하되 개수는 최소화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BASIC CARE“제가 피부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클렌징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중으로 세안해야 메이크업을 더 깨끗이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도한 클렌징은 메이크업은 물론 피부의 수분막까지 제거하죠. 그래서 전 ‘맥 와이프스’ 리무버를 이용해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운 다음 클렌징용 비누인 ‘크리니크 페이셜 솝’으로 비누로 마무리하고 물로 많이 헹궈줘요. 이렇게 하면 세안 후에도 피부 땅김을 전혀 느낄 수 없거든요. 클렌징 후 화장솜에 각질도 관리해주는 기능성 토너인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로션’을 듬뿍 묻혀 남은 노폐물을 닦아내고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을 발라줘요. 조금 건조하다 싶을 때는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를 발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 다음 자는 동안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그 위에 ‘달팡 미르 아로마틱 케어 오일’로 막을 씌워주죠. 여기서 한 가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오일 제품은 꼭 밤에만 발라야 한다는 거예요. 태닝을 위해 오일을 바르는 것처럼 오일은 자외선을 흡수하는 성향이 있어 자칫하면 잡티가 생길 수도 있거든요.”

1 크리니크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저 로션 125ml 4만7천원. 2 달팡 미르 아로마틱 케어 15ml 10만원. 3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로션 200ml 2만6천원. 4 크리니크 페이셜 솝 100g 2만2천원.

TROUBLE CARE“피부는 만지면 만질수록 민감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에는 여드름 국소 케어 제품인 ‘크리니크 안티 블레미쉬 스팟 컨센트레이트 젤’을 트러블 부위에 발라줘요 만일 트러블 부위가 클 경우에는 바로 피부과로 가는 편이에요. 잘못 건드리면 피부에 상처와 자국을 남길 수도 있거든요.”

크리니크 안티-블레미시 솔루션즈 스팟 트리트먼트 젤 15ml 3만2천원.

BODY CARE“나이가 들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보디에요. 피부가 하얀 편이라 바디에도 기미, 주근깨 같은 잡티가 생겨 얼굴만큼이나  신경 쓰이거든요. 특히 요즘처럼 건조할 때는 보습제만으로는 흡수가 잘 안 되기 때문에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편인데 각질 관리는 물론 보습, 안티에이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바디 스무딩 크림’을 자주 발라주고 오일 제형의 ‘아베다 올 센스티브 바디 포뮬라’를 덧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주죠. 무엇보다도 등 마사지와 족욕을 주기적으로 해주는데 혈액순환이 좋아지는지 피부가 좋아진 것은 물론 잘 체하던 체질까지 바꿔주더라고요.”

아베다 올 센스티브 보디 포뮬라 50ml 3만원.

MAKE-UP “평소 사용법이 간편하고 흡수가 빠른 제품들을 선호하는 편이에요. 특히 쌍꺼풀이 없는  눈매라 메이크업을 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번지기 쉬운 타입이라 아이메이크업을 꼼꼼히 해주죠. 크림 타입의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린 다음 번지지 않도록 브러시로 펴주고 워터프루프 기능의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를 사용해 아이섀도와 라인이 번지지 않게 잡아줘요.”

1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 6g 3만2천원. 2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1.2g 2만4천원.

SECRET CARE“시크릿 케어는 아니지만 제가 꼭 지키는 피부 관리 철칙이 있어요.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한다는 것과 피부과 시술은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잡티가 잘 생기는 하얀 피부라 외출 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르고 야외 운동 중에는 스프레이 타입 혹은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주죠. 또 평소 피부 관리를 꼼꼼히 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레이저 시술이나 필링 같은 피부과 시술은 하지 않아요. 시술 후에는 피부가 예민해지는데 이때 관리를 소홀히 하면 더 많은 잡티가 생길 수 있거든요. 큰 시술보다는 평소 세안, 각질관리, 보습,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해주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오랫동안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크리니크 더마화이트 시티블록 안티-폴루션 포뮬러 SPF 40/PA+++ 30ml 4만8천원.

it beauty place“이희 헤어&메이크업의 마사지 숍을 추천해요. 워낙 마사지를 좋아해서 웬만한 마사지 숍은 다 가봤는데 이곳만큼 과하지도 않으면서 혈점을 콕 집어 시원하게 마사지해주는 곳이 없더라고요.그 외에도 강남역 부근의 마사지 샵인 휴 스킨케어를 추천하고 싶어요.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회사 부근이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거든요. 어깨가 아프거나 몸이 결릴 때 점심시간에 가서 퀵 마사지를 받는 시크릿 공간이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개수는 최소화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좋아요”
아이오페 사업부장 선보경 (44)

피부 타입 | 중·건성
트러블이 거의 없는 중·건성의 건강한 피부지만 요즘 들어 피부 탄력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느껴 고민 중이다. 피부 관리에서 피부 고민에 따른 제품 케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너 뷰티라고 생각한다.

BASIC CARE“20~30대에는 텍스처가 가벼우면서 수분감이 풍부한 제품을 선호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주름, 피부 탄력, 칙칙한 피부 톤 등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3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기능성 제품은 ‘아이오페 레티놀 NX™ 딥 링클 코렉터’에요. 아이오페 연구원 중 한 분이 ‘주름 개선에는 레티놀만 한 것이 없다’라고 말씀해주신 뒤 매일 밤마다 사용하고 있죠. 피부가 칙칙해 보일 때는 한두 달 정도 스킨, 로션을 미백 기능성 라인으로 교체하고 주 1~2회 정도 ‘헤라 필링 고마쥬 팩’으로 각질을 제거해요. 그런 다음 ‘아이오페 화이트젠 앰플 에센스’를 꾸준히 발라주면 새롭게 생긴 잡티와 피부 톤을 많이 개선할 수 있어요. 단 이러한 기능성 제품들은 다소 비싸기 때문에 꼭 부스터 제품을 사용해 다음 단계의 제품이 잘 흡수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1 헤라 필링 고마쥬 팩 100ml 4만5천원. 2 아이오페 화이트젠 앰플 에센스 50ml 9만원. 3 아이오페 레티놀 NX™ 딥 링클 코렉터 40ml 8만원.

BODY CARE “40대가 되면서 샤워를 마치고 보디로션을 듬뿍 발라도 건조한 느낌이 잘 가시지 않아요. 보디 역시 꼼꼼한 각질 제거가 필수라고 하지만 피부가 얇은 편이라 스크럽이나 각질 제거는 되도록 하지 않죠. 그래서 오일이나 보디로션 바르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데 요즘에는 ‘헤라 글램 바디 소프닝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줘요. 끈적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은 물론 부드러운 꽃향기가 바르는 내내 기분 좋게 해주거든요.”

헤라 글램 바디 소프닝 모이스처라이저 250ml 3만5천원.


TROUBLE CARE“트러블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건조한 곳에 오래 있다 보면 피부가 간지러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땐 아이오페 아토피 컨트롤 크림을 발라주는데 저희 아이들에게도 발라 줄만큼 자극이 없는 제품이죠.”

아이오페 아토피 컨트롤 크림 100ml 5만원. 

MAKE-UP  
“직업상 매일 풀 메이크업을 하지만 일하다 보면 수정 메이크업을 하기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전 실내의 건조함을 잡아줄 수 있는 수분이 함유된 제품이나 롱 래스팅 기능이 함유된 제품을 선호해요. 메이크업 제품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고원혜 씨가 론칭한 ‘렙페이스’ 제품을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에센스 마사지 퍼프는 제가 가장 애용하는 아이템이죠. 에센스가 묻은 퍼프에 팩트를 발라 사용하는 제품인데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피부가 촉촉해 보이는 효과도 있거든요.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아이 컨실러도 빼놓지 않고 꼭 바른답니다. 40대에 접어들면서 눈가가 칙칙해지고 다크 서클이 생겨 눈가 관리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거든요.”

1 랩페이스 스파스무디 팩트 14g 가격미정. 2 랩페이스 에센스 마사지 퍼프  20ml 가격미정. 3 레티젠 에센스 듀얼 컨실러 SP33++ 7g 가격미정.

SECRET CARE
 
“메이크업이 유난히 들뜨고 잘 먹지 않을 때는 자기 전 ‘설화수 진생유’와 ‘한율 고결진액 에센스’를 섞어 마사지해주는데 다음 날이면 피부결이 매끈해져 메이크업이 잘 먹어요. 이처럼 제품을 바르는 것도 좋지만 진짜 신경 써야 할 것은 이너뷰티라고 생각해요. 저는 하루 1.5ℓ 이상의 물을 마시려 노력할 뿐만 아니라 만병의 근원인 변비를 치유하려 아침마다 사과와 고구마를 1개씩 섭취해요. 특히 고구마는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데 조리된 것보다 비타민 C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죠. 멀티비타민과 오메가 영양제도 꼭 챙겨먹는 답니다.”

1 한율 고결진액 50ml 10만원대. 2 설화수 명의본초앰플 7ml×5개 20만원대.
it beauty place“한방 화장품 특유의 향을 좋아해 명동의 한율정을 즐겨 찾아요. 이곳은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들도 찾아올 정도로 시원한 손맛을 자랑하죠. 피부와 근육 사이의 뭉친 것을 풀어주는 마사지라 받고 나면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에요. 가격이 다소 고가라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롯데 에비뉴엘의 디 아모르 스파도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녹차를 이용한 프로그램은 몸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피부 노화가 시작되기 전 좋은 제품과
뷰티 습관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의류쇼핑몰 스탈업 대표 이은정(35)
피부 타입 | 건성
기미, 잡티는 잘 생기지 않지만 피부 톤이 쉽게 칙칙해지는 타입이다. 뷰티 제품에 관심이 많아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신제품이 출시되면 써볼 정도. 컨디션이나 피부 상태에 따라 좋은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자는 것이 그녀의 뷰티철학이다.

BASIC CARE“세안을 마친 후 수분 위주의 기초 화장품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데 가장 초점을 두죠. 추천하는 수분 제품은 ‘시슬리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에센스’와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라메르의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이에요. 제품 사이에 1분씩 시간을 두고 흡수를 기다리는 정도의 노력은 필수랍니다. 요즘 부쩍 관심이 많아진 제품은 바로 안티에이징 라인이에요. 30대에 접어들면서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사계절 내내 일명 갈색병이라 불리는 ‘에스티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를 써요.”

1 시슬리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에센스 125ml 22만원. 2 라메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30ml 18만원. 3 에스티로더 어드밴스트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이커버리 콤플렉스 50ml 14만5천원. 4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50ml 3만8천원.


TROUBLE CARE“트러블이 생기면 바로 피부과로 달려가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트러블 예방을 위해 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려고 노력해요.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 저장되지 않고, 흡수되고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된다더라고요. 그래서 피부와 몸 상태에 따라 매일매일 비타민을 먹어요. 손톱이나 발톱이 잘 부러진다면 비타민 A를, 피로로 생긴 근육통과 신경통이 고민이라면 비타민 B1을,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면 비타민 C를, 피부 결이 거칠고 윤기가 없다면 비타민 E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아요.” 
BODY CARE “바디 제품은 그날의 기분이나 컨디션에 따라 골라 쓰는데 건성 피부라 리치한 느낌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죠. 특유의 아로마 향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에이솝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는 평소 사용하는 제품이고 ‘클라란스 모이스처 리치 바디 로션’의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울 때 사용해주죠. ‘라메르 더 바디크림’의 경우 피부가 심하게 건조할 때 한 번씩 사용하는데, 고농축이라 오랫동안 촉촉함을 느낄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많은 날에는 ‘오리진스 진저 버스트 바디워시’로 클렌징 하는데 시원한 진저향 덕분에 샤워하는 내내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요.”

1 오리진스 진저 버스트 바디워시 250ml 3만원. 2 에이솝 제라늄 리프 바디 클렌저 500ml 5만6천원. 3 라메르 더 바디크림 300ml 28만5천원.


MAKE-UP  
“메이크업 전 꼭 빼먹지 않고 바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자외선 차단제예요.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죠. 전 ‘바비브라운 SPF50/PA+++ UV 프로텍티브 페이스 베이스’를 바른 다음 ‘맥 스트롭’으로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화사하게 정리해주고 마지막으로 ‘맥 스튜디오 스컬프 SPF15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발라줘요. 매트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아 파우더는 생략하는 편이에요. 블러셔는 ‘바비브라운 시머 블러시 핑크 슈거 1번’으로 볼뼈를 중심으로 사선으로 쓸어내리듯이 펴 발라주고 ‘로라 메르시에 스타 더스트’로 눈 아랫부분과 턱, 이마 부분을 가볍게 터치해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죠. 아이브로와 펜슬로 눈썹을 정리하고 젤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한 다음 글로스로 입술을 연출하면 끝이에요.”

1 바비브라운 SPF50/PA+++ UV 프로텍티브 페이스 베이스 50ml 6만8천원. 2 맥 스튜디오 스컬프트 SPF15 파운데이션 #NC20 40ml 4만5천원. 3 바비브라운 시머 블러시 핑크 슈거 #1 3.7g 3만5천원. 4 로라 메르시에 쉬머 루즈 파우더 스타 더스트 28g5만5천원 .

SECRET CARE 
“평소 실천하는 피부관리 비법이라면 미온수로 세안하고, 세안을 끝내기 전 찬물로 여러 번 헹궈준 다음 수건 대신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패팅해주고 마르기 전 바로 기초제품을 바르는 거에요. 만일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힘이 없다면 토너와 에센스를 바른 후 에센스와 크림을 평소 사용량의 두 배 정도를 1:1로 섞어 마사지해주는데요. 3분 정도 부드럽게 피부 위를 롤링하기만 해도 피부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피부가 한결 부드럽고 촉촉할 뿐 아니라 생기를 되찾게 되더라고요. 이 방법의 장점은 씻어낼 필요가 없다는 것이에요. 에센스와 크림을 섞는 대신 겨울에는 ‘바비브라운의 엑스트라 수딩 밤’과 같은 고보습 밤 타입 화장품을 손바닥에 녹인 후 사용해도 좋아요.”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수딩 밤 15ml 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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